사회
파도 휩쓸린 남성 살린 인간띠
입력 2017-08-13 08:40  | 수정 2017-08-13 10:28
【 앵커멘트 】
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한 남성이 익사 위기에서 주변 시민들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낚시 객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튜브를 놓쳐 높은 파도에 바다에 휩쓸린남성,

어제 오후 2시쯤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를 지켜본 피서객들이 파도를 헤치고 바다에 뛰어듭니다.

"됐어 됐어. 구했어."

파도가 거세 자칫 큰일이 벌어질 뻔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사람을 구했습니다.

바위로 구조대가 다가갑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인천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명이 물때를 확인하지 못해 밀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요트가 뒤집힌 채 표류하고 있고 한 남성이 요트 가운데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레저활동을 하던 딩기요트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항한 뒤 파도로 인해 뒤집혔습니다.

요트를 타고 있던 40대 남성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
영상제공 : 강원 고성소방서
인천해양경찰서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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