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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어깨 염증 DL...몽고메리는 타구 맞았지만 이상 無
입력 2017-08-13 05:39 
양키스 선발 다나카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악재를 만났다.
양키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오른 어깨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 133 2/3이닝을 소화하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중이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없으며 복귀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등판(10일 토론토전) 이후 통증이 조금 더 심했다. 다음 등판을 강행했다면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그는 5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염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양키스는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우완 지오바니 갈레고스를 콜업했다.
다나카의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양키스의 또 다른 선발 투수 조던 몽고메리는 큰 사고를 당할뻔했다. 하루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된 그는 이날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필드 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연습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치료를 받은 뒤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양키스 구단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기록중인 몽고메리가 여전히 14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정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경기도 유니폼을 입고 더그아웃에서 지켜 볼 예정이다.
양키스는 이에 앞서 CC 사바시아가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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