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군사해법 준비…김정은 후회할 것"
입력 2017-08-12 19:31  | 수정 2017-08-12 19:53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군사대응'까지 언급하고 나섰는데,
"김정은이 후회하게 될 것"이란 위협적 발언으로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에 사실상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미국 영토, 동맹국에 어떤 행동을 한다면,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때 대비한 '군사적 해법'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트위터에 밝힌 이후 나온 발언입니다.

최근 잇따라 보낸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라는 압박성 주문을 재차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내가 말한 것의 중대함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

군사적 맞대응 가능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길 바란다"며 협상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실제 AP통신은 미국과 북한이 수개월간 비밀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지만,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벼랑 끝 전술'로 마주 달리는 듯한 미국과 북한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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