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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메츠전 대타 출전해 범타...팀도 패배
입력 2017-08-12 11:38 
김현수가 대타로 나왔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팀이 6-7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마무리 A.J. 라모스를 상대한 그는 2구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소득없이 물러났다. 팀도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
이날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4개 홈런을 포함한 26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혈전이었다. 필라델피아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2루에서 닐 워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6으로 뒤졌지만, 6회 1사 2, 3루에서 오두벨 에레라의 1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낸데 이어 8회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초 갈렸다.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가 헥터 네리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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