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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팩스턴 마저 DL행...최소 3주 결장
입력 2017-08-12 09:23 
제임스 팩스턴은 흉근 부상으로 최소 3주를 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중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잃었다.
매리너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왼흉근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뉴스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팩스턴이 최소 3주를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팩스턴은 하루 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투구 도중 가슴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단순한 경련 증세로 알았지만, 검진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팩스턴은 왼팔뚝 염좌 부상으로 5월의 대부분을 뛰지 못한데 이어 두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3패 평균자책점 2.78(119 2/3이닝 37자책) 138탈삼진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에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12일 현재 59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팩스턴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들은 현재 아리엘 미란다, 요바니 가야르도, 에라스모 라미레즈, 마르코 곤잘레스 등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팩스턴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우완 투수 앤드류 무어를 트리플A 타코마에서 콜업했다. 무어는 이번 시즌 타코마에서 11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3.69(61이닝 25자책)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6경기에 선발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5.65(36 2/3이닝 23자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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