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군사옵션 장전 완료됐다"…'최후통첩성' 경고
입력 2017-08-12 08:40  | 수정 2017-08-12 09:57
【 앵커멘트 】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엔 군사적인 해결책이 장전됐다며 발언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화염과 분노' 발언에 선제타격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친 표현으로 강경한 의지를 나타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이 공격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들은 정말 긴장해야 할 겁니다. 그들에겐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길 테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 SNS를 통해 대북 군사 대응 태세가 완료됐다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북한이 미국령 괌을 공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자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낸 겁니다.

연일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사이 매티스 국방장관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 "미국은 외교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도 얻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계속 머무르길 바랍니다."

한편, 미국 연방 하원의원 64명은 틸러슨 국무장관 앞으로 트럼프의 최근 발언에 우려를 나타내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