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는 1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과 'K-Move스쿨(연수과정) 개설 및 동서발전 해외사업연계 청년채용 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수의 청년 인재를 선발해 K-Move 스쿨 개설 및 맞춤 연수를 시행 후 동서발전이 투자 및 운영자로 참여하고 있는 해외법인(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사업연계 취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ove 스쿨 연수생 선발, 맞춤연수 시행, 해외 법인과의 협의를 통한 취업연계와 같은 지원을, 산업인력공단은 연수비용 일부 및 취업 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K-Move 스쿨 맞춤형 연수과정의 첫 취업처는 동서발전이 투자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 발전사업 프로젝트 회사(TPI)다. 최종 10명을 선발, 한국발전교육원과 당진 발전기술 EDU센터에서 9~12월 3개월 간 교육을 받고 취업하게 된다. 연수생 선발 모집공고는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국내 청년 인재의 해외취업이 이뤄져 공기업이 추진 중인 '국내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국내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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