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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벚꽃 활짝...시민 발길 '북적'
입력 2008-03-29 13:25  | 수정 2008-03-29 13:25
봄을 맞아 우리나라도 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미국 워싱턴에서는 벌써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백조와 백조 보트의 재결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화제 이성식 기자가 전합니다.



만개한 벚꽃 사이로 들리는 새 소리가 평화롭습니다.

봄의 흔적을 담으려는 시민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국립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 미국 시민
-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인터뷰 : 미국 시민
- "매년 벚꽃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인파를 피하기 위해 평일 아침에 나왔다."

워싱턴에서는 매년 4월 중순에 벚꽃이 한창이지만 올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3월이 지나기도 전에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독일의 한 호수에서 검은 백조가 백조 모양의 보트 곁에서 떠날 줄 모릅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페트라라는 이름의 이 백조는 백조 보트와 연인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페트라는 암컷 백조와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보트 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 조에르그 애들러 / 동물원 관계자
- "갑자기 진짜 백조가 나타나자 페트라는 매우 놀랐다. 그리고는 백조 보트를 떠났었다."

하지만, 진짜 백조가 페트라를 배신하자페트라는 백조 보트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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