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공관병 이어 경찰서도 갑질 드러나…부하 직원에 "잔디 깎아라"
군부대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하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허드렛일을 시킨 경찰 간부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을 징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지난해 9월께 부하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3차례 불러 잔디를 깎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 회식을 하고 비용을 과다청구한 의혹도 일었지만, 감찰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징계위원들은 직원들의 불만에도 회식장소를 바꾸지 않은 A 경감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을 사역에 동원한 행위가 절대 가볍지 않고, 회식장소 선정에도 사심이 개입됐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군부대 공관병에 대한 갑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하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허드렛일을 시킨 경찰 간부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감을 징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 경감은 지난해 9월께 부하 직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3차례 불러 잔디를 깎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 회식을 하고 비용을 과다청구한 의혹도 일었지만, 감찰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징계위원들은 직원들의 불만에도 회식장소를 바꾸지 않은 A 경감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을 사역에 동원한 행위가 절대 가볍지 않고, 회식장소 선정에도 사심이 개입됐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