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탈리아항공은 올해 상반기 정시 도착률이 전세계 10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리탈리아항공의 한국 총판은 대명그룹이 맡고 있다.
이 조사는 전세계 항공사의 운항 정보를 분석하는 플라이트스태츠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주요 국제선 운항 항공사의 정시도착률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알리탈리아항공의 정시 도착률은 84%로 전세계에서는 10위, 유럽 항공사 중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탈리아항공의 경쟁사라 할 수 있는 영국항공과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는 각각 82%와 80%, 78%를 기록했다. 미국 국적의 델타항공(82%), 아메리칸 항공(80%), 유나이티드 항공(80%)보다는 약 4% 높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정시 도착률은 항공 운항과 공항 오퍼레이션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척도로, 정시도착률이 높을수록 승객의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도 높다"며 "알리탈리아항공은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많은 9만3000편을 운항해 지난해보다 1000편 넘는 항공기가 정시에 도착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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