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 지진…19명 사망, 263명 부상
입력 2017-08-10 09:14  | 수정 2017-08-17 09:38

지난 8일 오후 9시께(현지시간) 중국 쓰촨 성 주자이거우 현에 규모 7.0강진이 발생한 뒤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263명이 다친 걸로 확인됐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다수 부상자들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으나 3명은 위중한 상태다.
주자이거우 지진 이후로 9일 오전 7시 27분께 2200km 떨어진 신장 위구르 보얼탈라자치 주 징허 현에서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10일 오전 5시 5분께 구채 구 부근에서도 4.3 규모의 지진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났다.
현지 지방정부들은 긴급 대응 태세로 돌입했으며 인민해방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쓰촨 성의 주자이거우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아름다운 설산과 호수 등 빼어난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지진이 발생한 8일에도 단체 관광객 1만8158명과 개인 관광객 2만641명 등 총 3만8799명이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