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 국내 사업이 부진했지만 중국 사업에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목표주가 13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223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줄었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부진한 국내 전방환경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와 고정비용 확대로 수익성 하락이 이어졌다"면서 "(중국 사업은) 신규 설비 가동으로 비용부담이 있었고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임에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와 중국 색조시장의 고성장 환경이 동사의 중국 공장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시켜줄 것을 전망한다"며 "화장품 제조업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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