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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유정현 “아버지 투 스타, 장군의 아들이라 역차별 당했다”
입력 2017-08-09 17: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장군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역차별 당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서 MC 유정현이 공관병 관련 토론 도중 아버지가 투 스타 장군이셨다”고 밝힌 뒤, 아버지가 예편한 뒤 입대했다. 운 좋게 꿀보직이었던 비서병이 되었다. 하지만 한 달 뒤 아버지가 투 스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관이 부담스러워해 그만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정현은 모든 군인들이 갑질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강적들도 공감하는 눈빛을 보냈다.
이날 '강적들'의 주제는 ‘공관병 갑질 사건. 또한 바른정당 김영우 국회의원과 김효재 前 청와대 정무수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효재 前수석은 이번 사건에 대해 두 가지가 중첩되어 있다. 첫째는 구조적인 문제다. 장성들이 입대한 사병을 개인 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는지, 대장 부인의 일까지 거두어주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개인 인품에 관한 문제다. 대한민국 국방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이 자기 부인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군을 다스리겠냐”고 말한 뒤, 군 전체에 엄한 형벌이 있어야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외에도 강적들은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초 강수 대책 ‘8·2 부동산 집값 대란', 대국민 사과 후 22일 만에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행보'를 주제로 직격 토론한다.

패널로 출연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단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가 뚜렷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권대중 부동산학회장은 주택 소유자들의 부채 수준에 따라 ‘보유, 처분, 임대 등 세 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해 강적들의 눈길을 끌었다.
TV조선의 대표 시사토크쇼 '쎈토크쇼 강적들'은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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