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3억7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7.8%, 73.6% 늘어난 461억9000만원, 50억900만원이다.
미코 관계자은 "주력 제품인 '세라믹 히터' 와 세라믹 부품 '파츠(parts)'의 수요 증가, 주요 계열사인 코미코의 세정 및 코팅사업 성장이 계속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성학 미코 대표는 "지난해부터 ▲매출 증대를 통한 외형성장 ▲수율 개선을 통한 이익증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매출처 확보 ▲신규 아이템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에 주력해오고 있다"면서 "올해 5월 완공한 강릉 제2공장을 통해 국내·해외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양산체제를 갖췄으며 내년부터 해외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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