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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세경 향한 마음에 다시 돌아와…‘애틋 로맨스’(종합)
입력 2017-08-09 00:25  | 수정 2017-08-09 00:28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X신세경 사진=‘하백의 신부 2017’ 방송캡처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남주혁과 신세경이 애틋한 마음을 애써 감췄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끝내 수국으로 돌아갔다.

이날 하백은 무라(정수정 분)에게 윤소아를 향한 마음을 들켰다. 이에 무라는 분노했고 윤소아를 찾아가 100년 전 하백과 낙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라는 이를 설명하며 윤소아에게 하백을 수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요했다.

무라는 그 자식이 널 사랑하고 있다”며 화가 나서 미치겠지만 인정한다. 그러니 그만 놓아줘”라고 하백(남주혁 분)과 이별할 것을 부탁했다.


떠난 결심을 한 하백은 윤소아에 솜씨 없어도 꼭 밥해 먹고 어두운데 다니지 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지켜주겠다고 큰소리는 왜 쳤을까 창피하다”며 온 힘을 다해 내가 떠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슬퍼했다.

이에 윤소아는 어차피 나한테 해준 것도 없지 않느냐”며 빈자리 표도 안 날 것 같다”고 애써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친구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며 이별이 이렇게 쉬우면 진한 연애 해 볼걸 그랬다”며 애써 밝은 척했다.

그러나 그는 일상 속 순간순간 하백을 떠올렸다. 윤소아는 하백이 읽던 책을 꺼내보며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레 하백이 눈앞에 나타나 잘난척하더니 꼴 좀 봐라”며 꼭 차인 것 같지? 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없다”며 말을 걸었다. 그러나 윤소아는 곧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씁쓸해했다.

특히 무라가 후예(임주혁 분)에게 윤소아를 부탁하는 뜻밖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착한 신 코스프레는 아니다”라며 난 신들 때문에 인간이 불행해지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라는 그 여자 옆에 다른 남자가 얼씬 못하게 해 줘. 이 연은 끊어야 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윤소아는 후예와 자신의 사이를 오해한 신자야(배누리 분) 때문에 강제로 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는 건물주의 손녀인 신자야가 질투심을 갖고 동기이자 악연 관계인 윤소아를 괴롭힌 것이다. 이에 후예는 윤소아를 돕기위해 나섰고 돈 많은 친구가 있으니 좋지않느냐”며 자상하게 대했다.

한편 지쳐서 집으로 돌아온 윤소아에게 하백이 다가와 일찍 다니라니까”라며 품에 안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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