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멍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북한, 말레이·베트남에 석탄 수출"
입력 2017-08-08 17:06  | 수정 2017-08-15 17:08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의 제재를 피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석탄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판매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정부가 안보리 제재결의를 바탕으로 연내 북한 석탄 수입 중지 방침을 밝힌 이후 북한은 말레이이사와 베트남에 석탄을 수출해 최소 2억7000만달러(약 3038억원)를 벌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7일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제출됐다. NHK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에 대북 제재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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