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살인자의 기억법’ 감독 “불안했던 설현, 본능적인 연기로 스스로 커버”
입력 2017-08-08 1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원신연 감독이 배우 설현의 가능성을 칭찬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신연 감독은 8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에서의 설현은 대중이 아는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촬영을 준비하고 있을 때 현장에서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설현은 안에 깊이 있는 많은 것이 있더라. 백도화지 같은 배우”라며 점을 찍으면 정말 잘 드러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촬영할 때는 불안하더라. 시골 소도시에 농협에 다니는 20대 초반의 여자가 저렇게 예뻐도 되나 싶었다. 그런데 설현이 본능적인 연기로 커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를 눌러가면서 균형을 잡는 모습을 보면서 ‘예쁘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영하 작가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출연하며 오는 9월 개봉한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