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정희 도서관 표지석에 붉은색 글씨로 욕설
입력 2017-08-08 11:10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 / 사진=마포경찰서
박정희 도서관 표지석에 붉은색 글씨로 욕설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욕설이 적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오전 5시45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의 표지석의 앞 뒤에 누군가 붉은색 스프레이로 'XXX'라는 욕설을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기념 도서관에 입구에 자리한 표지석 앞에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라는 명칭이 검은 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 / 사진=마포경찰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통해 피의자를 찾은 뒤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1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에는 방화 사건이 발생해 영정은 물론 내부까지 대부분 소실된 바 있습니다.

같은해 12월 5일에는 서울 문래공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흉상이 훼손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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