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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하반기 `리니지M’ 진면목 발견될 것"
입력 2017-08-08 08:38 

미래에셋대우는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937억원으로,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핵심 매출원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특히 '리니지M'의 원작에 해당하는 PC '리니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 전년동기비 -64% 감소했다. 또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PC 온라인 게임 매출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감소하는 추세였다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에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실적이 제대로 인식되는 시기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M'이 8월에 최고 일평균 매출을 재경신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3분기 40억원, 4분기 24억원이던 '리니지M' 일평균 매출 추정을 3분기 70억원, 4분기 50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의 대폭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는 매수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리니지M은 국내 매출 강세의 장기화, 해외 출시 등이 예상되며, 모바일 게임 후속작 개발 촉진 등으로 엔씨소프트의 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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