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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중국사업 확대에 5억 달러 투자하기로
입력 2017-08-07 16:32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가 아시아 사업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위워크는 소프트뱅크 및 호니캐피탈과 손 잡고 중국 내 위워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에 위워크 커뮤니티를 도입하기 위해 소프트뱅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의 공유오피스 기업 '스페이스몹'도 인수했다. 스페이스몹의 창업자인 투로체스 T 푸아드 전 대표는 위워크의 동남아시아 지역 매니징 디렉터로 선임됐다.
현재 아시아 지역 마케팅 및 수익을 총괄하는 매튜 샴파인 디렉터는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저를 맡게 됐다. 그는 2013년 전략 파트너십 담당 디렉터로 위워크에 합류해 최근까지 위워크의 아시아 지역 진출 및 사업 확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투로체스 T 푸아드 매니징 디렉터와 매튜 샴파인 제너럴 매니저는 향후 위워크 아시아 담당인 크리스찬 리 매니징 디렉터에게 업무보고를 하게 된다. 위워크의 공동 설립자 겸 CCO(Chief Culture Officer)인 미구엘 맥켈비는 "오늘 발표는 위워크의 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워크는 전세계 13만 명 이상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유·무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15개 국가, 52개 이상의 도시에 163개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델, KPMG, GE, 삼성 등 대기업에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멤버사와 10만여 명 이상의 멤버가 위워크에 입주해있다. 위워크의 멤버 중 70% 이상이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위워크의 전세계 지점은 멤버사의 비즈니스 출장에 활용되고 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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