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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이종훈 ‘몰카 논란’으로 떠오른 SNS의 양면성…폐쇄만이 살길?
입력 2017-08-07 15:20 
이종훈 몰카 논란 사진=이종훈 SN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잠잠해지기도 전에 연예인들의 SNS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SNS는 팬과 연예인이 가깝게 소통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장점이 화살이 되어 연예인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고 있다.

이종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나 찍은 거 맞지?”, 비키니”, 몸스타그램” 등의 글을 작성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훈과 함께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몰카 논란과 함께 ‘성희롱 논란 휩싸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이종훈은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해 죄송하다.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몫한 것도 죄송하다. 무엇보다 사진 찍힌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7일 한 매체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대중의 비난은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6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의 사진과 함께 요거 신맛 난다 맛이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이 올라온 직후 대마초 논란이 일어났고 구하라는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롤링타바코(말아서 피우는 담배)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구하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설리도 최근 SNS로 곤욕을 치렀다.
설리 사진=MBN스타 DB

설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설리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살을 깨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설리는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설리의 고양이 학대 논란과 관련, 제작진이 직접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전문가는 영상을 분석한 뒤 고양이를 학대하는 모습은 전혀 없다”고 결론 내리며 사건을 마무리 됐다.

SNS를 통해 일어나는 논란들은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공식적인 방송 활동 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SNS 계정 등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고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때문에 조금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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