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서 봄맞이 벚꽃놀이 시작
입력 2008-03-28 10:05  | 수정 2008-03-28 10:0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일본 도쿄에는 벌써 봄을 알리는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이 벚꽃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쿄 시내 요요기 공원.


'하나미'라 불리는 벚꽃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로 공원 잔디밭은 빈자리가 없습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들과 학생들, 그리고 가족들은 두 주 가량의 짧은 기간 동안 만개하는 벚꽃 봉우리들을 한껏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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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선보인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줍니다.

다음 달 명품 악기 경매에 오를 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경매가는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악기는 지난 1700년경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린 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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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뉘름베르크 동물원의 아기 북극곰 플로케가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다음달 9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석달난 플로케 덕분에 동물원에는 하루 약 2천 5백명의 구경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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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여행에도 본격적인 가격 경쟁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XCOR 우주항공사는 1인당 1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원짜리 우주 관광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경쟁사 가격의 절반 수준인 이 관광에 참가하는 여행객들은 자체 개발된 우주복을 입고 2인승 민간 우주선인 '링스'를 타면서 무중력 상태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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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 단거리 종목에서 또 세계 신기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에이먼 설리번은 남자 50미터 자유형에서 6주만에 세계 신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여자 100미터 자유형에 출전한 리비 트리켓은 마의 53초 벽을 무너뜨리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두 선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피도의 전신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를 착용했습니다.

두 선수의 기록 경신으로 지난 6주 동안 레이저 레이서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에게서 무려 15개의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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