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일본과 위안부 합의 조율 어떻게 되나
입력 2017-08-07 09:58  | 수정 2017-08-14 10:05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일본과 위안부 합의 조율 어떻게 되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이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유엔의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 이후 대북 정책을 조율합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하는 강경화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늘 낮 업무 오찬을 겸한 3자 회담을 열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합니다.

3국 외교장관은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이행 협력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강 장관은 이날 저녁 고노 일본 외무상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갖습니다.

강 장관은 한일 간 북핵 공조 방안은 물론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연내 결과 도출을 목표로 최근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위안부 합의 검증에 착수한 사실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대로 합의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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