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가정폭력'의혹 김광수 의원, 엇갈리는 진술…'수갑'연행 드러나
입력 2017-08-07 09:28  | 수정 2017-08-14 10:05
[댓글통] '가정폭력'의혹 김광수 의원, 엇갈리는 진술…'수갑'연행 드러나


가정폭력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사건 당시 수갑을 찬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원룸으로 출동한 경찰은 김 의원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당시 원룸에는 김 의원과 A(51·여)씨가 있었고, 방 안에서는 혈흔과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상황의 위급함을 인지한 경찰은 둘을 분리한 뒤 수갑을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현행범인과 사형·무기·장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인을 체포하거나 타인 및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김 의원을 연행해 조사를 하던 중 현직 국회의원이란 걸 확인했고, 김 의원 역시 흉기에 손을 찔려 다친 점을 감안해 일단 석방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이 '남편'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김 의원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주변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아내와 딸을 만나러 간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만 진행한 상태여서 김 의원이 귀국하면 추가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esha***는 "우울증이 있는 분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것이지 직접 찾아가는 게 이상하다"고 했고, gumd****는 "이런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창피합니다. 국민의당은 의원을 징계해야 합니다."고 했습니다.

suns****은 "피해 여성은 얼굴과 눈에 피멍 심하고 경찰에게 살려달라 애원했고,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을 남편이라 불렀다는 데 잘못이 뭔지 뻔한 게 아닌가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Dehea***는 "국회의원 앞에서 왜 자해를 했을지 궁금하다"고 했고, ukay****는 "그냥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oo***는 "아직 사실관계가 밝혀진 바 없는데 추측성 보도만 하는 건 성급한 게 아닐까요"라고 했고, @jjang****은 "이 두사람 관계는 뭘까요? 내연녀 의혹은 오해라면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연락끊고 종적을 감추는 게 오해를 더 키울 거 같은데요"라고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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