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초점]최준희의 불안한 가정사, ‘속보이는 TV’ 방영은 약일까 독일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개인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하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 양의 가정사가 TV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과도하게 쏠린 관심 속에서 다뤄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까.
KBS1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속보이는 TV 人사이드(이하 속보이는 TV) 측은 지난 6일 최준희양이 출연한 녹화분이 오는 17일께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를 담아 낼지도 물론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서로 그 속을 알지 못하는 가족, 연인, 친척 등 가까운 지인들 사이의 관계 회복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최 양의 가정이 직면한 위기가 이전보다 치유돼 주변의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보이는 TV 측은 약 석 달 전에 준희양의 SNS 글을 보고 처음 할머니와 접촉했다”면서 할머니와 준희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정해 서로의 이야기를 담아오고 있었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가 아니라 두 사람 모두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니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일정은 할머니와 준희의 의견과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양은 오는 17일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것”이라고 직접 예고하기도.
이 외에도 최준희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폐쇄병동 입원 사실과 Mnet '아이돌학교' 지원 당시 내용 등을 언급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최준희는 자신이 생각했던 병동과 다른 정신 병동에 갇혀 외부와 차단된 채로 지냈으며 '아이돌학교' 지원이 외할머니로 인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면서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것입니다.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입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준희는 자신의 SNS 소개글을 변경했다. 그는 "사랑 믿음 소망 중 제일은 사랑"이라는 글에서 "아마 난 생각보다 강하길 바라"라는 글로 바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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