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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미네소타전 2안타 1득점...팀은 역전패
입력 2017-08-07 06:45 
추신수가 안타 2개를 때렸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공격에서 활약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를 기록했다.
1회 빅이닝을 이끌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 홈런에 이어 2사 1루에서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4연전 2승 2패를 기록하며 53승 58패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53승 56패.
텍사스는 2회말 맥스 케플러, 브라이언 도지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5-4로 쫓겼고, 3회 에디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에는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로비 그로스맨의 우측 담장 맞히는 안타로 1루 주자 조 마우어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여기서 펜스를 맞고 나오는 타구를 바로 2루에 뿌려 그로스맨을 아웃시켰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앞선 7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추신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판을 깔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앞서갈 기회를 놓쳤고 결국 대가를 치렀다.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1회 위기를 극복하며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이닝 5피안타 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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