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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6타차 단독 선두…생애 첫 메이저 우승 코앞
입력 2017-08-06 11:39 
김인경이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생애 첫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인경(29·한화)이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생애 첫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6일(한국시간) 김인경은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사흘 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공동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11언더파 205타)에 6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인경은 미국여자프로글프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지난 2012년 ANA 인스퍼레이션과 2013년 US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2위와 6타차를 내면서 한국 선수 4주 연속 우승도 코앞에 있는 셈이다.


김인경은 미국의 렉시 톰프슨, 조지아 홀에 2타차 앞서 출발해 2번 홀에서 약 3m거리의 난해한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3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 위기에 봉착했으나 파 퍼팅을 성공해 타수를 유지했다.

5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인 김인경은 6번 홀(파4)에서는 7m, 7번 홀에서는 10m가량 거리의 버디 퍼팅을 각각 성공시켰다.

후반 홀에서도 11번과 12번 홀에서 각각 5m와 4m가량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면서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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