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25)가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4500만 유로(602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세금을 제한 연간 순연봉도 3000만 유로(400억원)에 달한다.
PSG는 2012-2013시즌부터 리그앙 4연패를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는 AS모나코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가 유럽에 온 이후부터 쭉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넘치는 구단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구단은 네이마르가 4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데 이어 아미앵과의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5일 팬들 앞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네이마르 이적료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9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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