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워너원고` 워너원 데뷔 타이틀곡은 `에너제틱`…마지막 휴가 즐겼다
입력 2017-08-03 21:05  | 수정 2017-08-03 2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워너원의 타이틀곡이 '에너제틱'으로 선정됐다. 이들의 합숙 생활이 공개된 가운데 데뷔도 성큼 다가왔다.
3일 방송된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에서는 데뷔를 앞둔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일상이 공개됐다.
옹성우는 워너원 멤버들의 합숙집을 본 뒤 "집에 계단이 있는 게 꿈이었다. 놀이동산 같았다"고 감탄했다. 강다니엘 옹성우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하게 하는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원은 룸메이트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다니엘은 "박우진과 함께 방을 쓰고 싶다. 사투리가 편하다"고 말했다. 배진영은 윤징성과 함께 방을 쓰기를 원했다.

라이관린은 "박지훈과 방을 쓰고 싶다"면서도 "김재환과는 쓰기 싫다. 항상 노래 연습을 한다. 자고 있을 때도 노래하면 귀가 아프다"고 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차례대로 자신이 가고 싶은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지훈 황민현 라이관린 박우진 김재환은 한 방을 쓰게 됐다. 황민현은 "옆에서 열심히 잔소리를 해서 김재환이 깔끔한 사람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 옹성우 강다니엘은 룸메이트가 됐고, 이대휘 하성운 배진영도 같은 방에서 앞으로 생활하게 됐다.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들과 합숙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합숙소에서 생활하니 정말 워너원 멤버가 됐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다가 모인 11인이라 그런지 아직은 어색하지만 친해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함께 모여 팀구호를 정했다. 이들은 "All I wanna do! Wanna One!"을 외치면서 뜻을 모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합숙을 시작한 지 25일째 되는 날 숙소 곳곳에 붉은 실을 묶어놨다. 준비된 상자를 열자 '1X1=1' 미션이 공개됐다. 멤버들이 짝을 이뤄 '연결이 끈'을 맨 뒤 화를 내면 끈의 길이가 짧아지는 미션이었다.
강다니엘 옹성우, 박지훈 라이관린, 이대휘 배진영, 김재환 황민현,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은 각각 짝을 이뤘다.
팀 별로 각 장소로 이동한 가운데 김재환 황민현은 숙소에서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하다가 손님이 온다는 소식에 청소를 시작했다.
황민현은 김재환과 청소하다가 잠시 화를 내는 듯했고, 제작진에게 경고를 받았다. 이어 황민현은 김재환에게 앞치마를 해주다가도 버럭해 또다시 경고를 받을 뻔했다.
이대휘 배진영은 놀이공원에서 시간을 보냈고, 강다니엘 옹성우는 드라이브와 맛집 투어에 나섰다.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은 하성운 할아버지의 밭에 도착해 일손을 거들었다.
박지훈 라이관린은 서울 도봉구에 도착했으나 이들의 활동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은 ‘활활 ‘에너제틱 중 '에너제틱'으로 선정됐다.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인이 결성한 그룹이다. '워너원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