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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면허정지 기간 운전사고 야수 퇴출
입력 2017-08-03 18:15  | 수정 2017-08-03 18:17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운전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내야수 오쿠나미 교(22)를 3일 방출했다.
오쿠나미는 지난 5월 22일 오사카 시내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 인명 피해를 입혔다. 문제는 오쿠나미는 당시 30일짜리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처분을 받은 지 5일 만에 사고를 냈다.
오릭스는 사고 다음날 오쿠나미에게 무기한 근신 처분을 통보했다. 오쿠나미는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자에 막대한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피해자 보상 부분과 관련해 성의껏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오쿠나미가 오릭스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뛸 수는 없었다. 오릭스는 사고가 난 지 3개월 후 오쿠나미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오쿠나미는 2013년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됐다. 176cm 100kg의 체격조건으로 2016년 NPB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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