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신규매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경기점 7층 식당가가 전 세계 미식 레스토랑을 주제로 최근 재단장에 나서면서 살바토레 쿠오모도 입점하게 됐다.
브랜드 총괄 셰프인 살바토레 쿠오모 씨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의 요리사로,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서울 압구정동에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내 매장은 살바토레 쿠오모가 국내에 연 6번째 매장이다.
살바토레 쿠오모는 지난 2009년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가 수여하는 베라 피자 인증받았다. 이 인증은 화덕과 반죽 방법 등 정통 나폴리 피자를 만들기 위한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피자를 만드는 장인인 '피자이올로'가 도우의 발효와 재료 토밍, 습도와 온도를 예민하게 감지해 화덕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살바토레 쿠오모는 전세계에서는 300번째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인증을 받았다.
살바토레 쿠오모 셰프의 대표 메뉴인 D.O.C 피자는 체리토마토와 바질, 치즈 토핑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나폴리 피자로, 지난 2006년에 피자 세계 컴피티션 테크니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살바토레 쿠오모 관계자는 "이번에 개점하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매장은 대중적이지만 정통 나폴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급 이탈리아 요리로 메뉴를 구성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쇼핑 전후에 들려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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