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병 캠페인 참여하는 대학병원들, 웹툰 연재 및 단행본 배부 나서
입력 2017-08-03 13:56 
사진 : 미병 캠페인 웹툰 ‘ALWAYS’의 한 장면


국내 대학병원들이 대국민 건강 증진 캠페인 '미병(未病) - 건강하지 못 한 자(이하 미병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강•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가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웹툰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통한 미병의 올바른 대국민 인식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미병이란 소화계통 장애, 만성피로, 정신분열 등 병은 아니지만 병이 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병 증상을 방치할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건국대학교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이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한림대의료원 등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각 대학병원들은 미병 개선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담은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

미병 캠페인 참여를 확정한 병원들은 자체 운영 중인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 1주일에 1편 씩 미병 웹툰을 연재한다. 이에 따라 총 12편의 웹툰이 10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또한 12편을 총망라한 단행본을 원내 환자와 보호자에게 배포하여 미병 개선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병 캠페인 웹툰 제목은 '올웨이즈(ALWAYS)'다. 이는 언제나 미병에 대한 개선 의지를 높이고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웹툰 의료자문 역할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가 맡았다.

이번 캠페인의 경우 웹툰 연재 뿐 아니라 웹툰 단행본 배부, 전시회 개최 및 만화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대학병원들은 향후 미병 캠페인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도 미병 캠페인에 참여 중인 가운데 향후 정부기관, 대학병원, 일반병원, 대기업, 다국적 제약기업 등 100여 곳이 캠페인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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