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우디·쌍용·다임러트럭 1만8193대 리콜…결함 차량은?
입력 2017-08-03 11:09 
왼쪽부터 △아우디 Q5 35(2.0) TDI 콰트로, △아우디 Q3 30TDI 콰트로, △코란도투리스모, △악트로스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아우디 차량에서 선루프 불량에 따른 빗물유입이 발생했다. 쌍용자동차와 다임러트럭 차량에서는 방향제어 불량 가능성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9개 차종 1만81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Q5 35(2.0) TDI 콰트로 등 6개 차종 1만645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Q5 35(2.0) TDI 콰트로 등 4개 차종 9920대는 선루프 불량에 따라 차량 내부로 빗물이 유입될 수 있다. 유입된 빗물은 차량 부품을 부식시켜 에어백 파열이나 각종 전기장치(방향지시등, 라디오)등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아우디 Q3 30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할 경우 후방제동 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투리스모 차종 7525대는 완충장치 내 연결부품이 파손돼 차체가 한 쪽으로 쏠리고 운전자의 의도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내 연결부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이 발생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쌍용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차량은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업체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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