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파이터-마트에서 '엉금엉금'…왜?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남성,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몇 분 사이 들키지 않으려고 마치 거북이처럼 진열대 뒤에서 엉금엉금 기어 다니며 훔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혔습니다. 눈치를 살피는가 싶더니 곧바로 진열장을 열어 귀금속을 몰래 빼내 황금 열쇠 등 귀금속 12점 1천700만 원 상당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 또 다른 마트에서도 진열장 휴대전화를 2차례에 걸쳐 30대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절도한 혐의 추가 확인돼 총 5천7백만 원 상당 금품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근로자로 "한국에 6년 전 취업비자로 들어온 금목걸이와 금 팔찌를 잃어버리고 휴대전화도 고장 난 걸 구입했는데 교환해주지 않아 복수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남성에 대해 경찰은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확인 중입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