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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안형섭 "가수의 길 포기할까 고민도 했다"
입력 2017-08-03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안형섭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안형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같은 소속사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이의웅과 화보 촬영을 했다. 그동안 밝고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 받은 안형섭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안형섭은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6위로 큰 인기를 모았지만 "사실 가수의 길을 포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 회사를 나오면서 힘들었다. 지치고 상처도 받고 그러면서 가수의 길을 포기할까 했지만 미련이 남았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음악학원 등록한 뒤 오디션을 통해 위에화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이석훈 선생님이 '뭔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느리지만 꼭 해내는 친구가 있다. 그게 너다. 내가 너를 겪어봤지 않느냐'는 조언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며 웃었다.
'닮은꼴 부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화 '주토피아'의 주디를 닮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형섭은 "웹툰 '연애혁명' 주인공 공주영과 키, 생일, 별자리, 혈액형, 가족관계까지 똑같아서 놀라기도 했다. 포털에 연관검색어도 있다. 작가님도 놀랐다고 블로그에 적어주셨는데, 아는 분은 아니다. 순수하고 인기 많은 캐릭터를 닮았다고 해서 좋았다"고 했다.
안형섭은 마지막으로 "20명 생방송 진출하고서 PD님과 정이 많이 들었다. 저보고 캐릭터도 독특하고 예술가적 기질이 있다고 해주셨다. 또 '오리틀걸' 직캠을 칭찬해주셨다. 35명 중 최고라는 칭찬에 뿌듯했다. 앞으로 정식 데뷔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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