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미네소타 가스폭발로 학교 붕괴…1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7-08-03 09:19 

미국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건물에서 2일(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교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니애폴리스 미네하하 아카데미 건물에서 가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 사고로 건물 일부가 붕괴했다. 이 기독교계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고 당시 건설 근로자들이 건물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폭발 충격으로 건물 지붕이 완전히 주저앉고 창문이 박살 났으며 벽돌 등 잔해가 흩어졌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교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5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또 다른 교직원 1명을 찾고 있다. 그외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가운데 최소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프로그램 참석 차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모두 소재가 확인됐으며 안전한 상태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내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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