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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마운드 `비상` 밀러 이탈-톰린 6주 결장 예정
입력 2017-08-03 05:42 
앤드류 밀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투수들의 연쇄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다.
인디언스는 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좌완 앤드류 밀러를 오른 무릎 슬개건염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우완 아담 플룻코가 트리플A에서 올라왔다.
지난 2016시즌 도중 클리블랜드로 이적 후 불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밀러는 이번 시즌에도 46경기에서 5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67 15볼넷 78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최근 19경기에서 22 2/3이닝을 던지며 10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평균자책점은 3.57을 기록했다. 블론 세이브도 두 차례나 있었다. 전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도 2/3이닝만에 1피안타 1볼넷 1실점하며 시즌 두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밀러의 이탈로 클리블랜드는 마무리 코디 알렌, 브라이언 쇼, 잭 맥알리스터, 댄 오테로, 여기에 새로 합류한 조 스미스 등으로 불펜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인디언스 구단은 같은 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조시 톰린의 정밀검진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톰린은 왼쪽 햄스트링 인대 염좌가 발견됐고, 복귀까지 6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톰린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110 1/3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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