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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타격 부진 롯데, 김상호 말소…최준석 1군 콜업
입력 2017-08-02 17:55 
롯데가 2일 잠실 LG전에 앞서 최준석을 콜업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타격 부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거포 최준석(34)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롯데는 2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앞서 김상호(28)를 내리고 최준석을 콜업했다. 최근 롯데는 병살 퍼레이드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며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지만, 타선이 힘을내지 못하는 엇박자 형국이다. 결국 롯데는 타격부진 해결책으로 1일 메인 타격코치를 서브 담당이었던 김승관 코치가, 서브 담당에는 외야수비 정보명 코치가, 기존 메인 타격코치인 김대익 코치가 외야수비 담당으로 서로 자리를 바꿨다. 하지만 1일 LG전에서 롯데는 안타 2개에 그치며 빈타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선수 구성 변화를 통한 해법에 나선 셈이다. 김상호는 후반기 21타수 2안타로 타율 0.095에 그치고 있다. 지난 22일 조쉬 린드블럼이 올라오면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던 최준석은 퓨처스리그(2군) 5경기에서 17타수 5안타(타율 0.294)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이가 최근 2군에서 잘쳤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일) 마산 NC전 선발로 등판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한화 우완 배영수(36)가 이날 말소되고, 대신 심수창(36)이 올라왔다. kt는 우완 홍성무를 올리고, 정성곤을 내렸다. 두산은 이현승을 말소하고, 이현호를 콜업했다. 삼성도 우완 정인욱을 1군에 등록하고, 임대한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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