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한끼줍쇼' 이효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호동, 이경규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2일 JTBC는 '한끼줍쇼 42회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밥동무 최초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화려하게 배를 타고 등장하며 MC 강호동-이경규를 반갑게 맞았다.
강호동은 이효리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했지만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이효리는 "내가 뭐 설명이 필요한 사람인가? 빨리 끝나도 돼요 오빠?"라고 말해 두 MC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슈가 등장해 핑클 출신인 이효리와 격한 포옹을 하며 흔히 볼 수 없는 진귀한 투샷을 선보였고, 강호동은 슈에게 "애가 셋이다잉?"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화들짝 놀라며 "아 진짜야? 애가 세명이나 돼?"라고 되물었고, 슈는 "언니는 개가 몇마리에요 지금?"이라며 화제를 돌렸다.
또 다른 선공개 영상 '아낌없이 쓴소리 주는 보약언니 이효리'에서는 강호동이 이효리-슈에게 "핑클이랑 S.E.S 메들리 베틀!"이라고 말했다가 이효리에게 그만하라는 소리를 듣고 표정이 굳는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이런게 너무 좋아. 그냥 잘라버리잖아."라며 통쾌해 했고, 강호동은 민망한듯 큰소리로 웃었다.
원조요정 이효리-슈와 함께 하는 '한끼줍쇼'는 오늘(2일) 오후 10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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