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날로 진화하는 몰카 수법 '충격' 이젠 드론까지?
입력 2017-08-02 10:36 
사진=MBN


몰카범들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집 안을 도촬하기 위해 '드론'까지 사용한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드론 몰카'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를 당한 여성은 대전 중구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였습니다.

A씨는 창문 밖에 바짝 붙은 드론이 자신의 집을 도찰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창문 밖에서 윙윙 소리가 나길래 벌인 줄 알았는데, 집 안을 몰래 찍고 있던 몰카였다"며 "혹시 비슷한 피해를 당하신 분은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의 승강기에 게시했습니다.

경찰은 출동 당시 A씨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철수했고, 한 달이 넘도록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게시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지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