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 지난 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위한 호찌민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현지 사무소 현판식에는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이영석 글로벌협력단장, 금철수 베트남행사실장, 호찌민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찌민사무소가 위치한 구 프랑스문화원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관련 부서와 인접하여 현지 관계자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사무소는 현지 파견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상주하며 호찌민 당국과 현안을 수시로 긴밀히 협의하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주 행사장인 응우옌 후에 거리, 9.23공원, 오페라하우스와도 접근성이 좋아 행사 준비에 최적지다. 호찌민 파견 직원들은 본격적인 현장 중심 체제에 이미 투입된 상태로 현지 인허가, 행사계약, 현지 홍보 등을 위해 뛰고 있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행사를 100일 앞두고 열린 호찌민사무소 현판식으로 이미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은 기간 행사실행계획 최종 점검과 확정, 시설물 설치, 행사장 운영 등 행사에 한 치의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 준비해 국가 차원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자"며 직원에게 보내는 독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 간의 우정을 확인하는 행사일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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