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으러 온 피고인이 호송관의 총을 빼앗아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모스크바주 법원.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재판을 받으러 온 피고인 5명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직후 피고인 중 1명이 호송관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뺏은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다른 피고인들도 가세한 겁니다.
목격자는 "대피하기 전까지 20발 이상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전은 국가근위대 소속 요원들이 출동하고 나서야 진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 3명이 사살됐고, 나머지 2명과 법원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총격전을 벌인 피고인들은 GTA로 불리는 갱단 조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도로에 철침을 뿌려놓고 지나가던 차량이 멈추면 운전자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쳤으며, 연쇄 살인과 강도 혐의로 지난달 중순부터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으러 온 피고인이 호송관의 총을 빼앗아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박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모스크바주 법원.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재판을 받으러 온 피고인 5명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직후 피고인 중 1명이 호송관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뺏은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다른 피고인들도 가세한 겁니다.
목격자는 "대피하기 전까지 20발 이상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전은 국가근위대 소속 요원들이 출동하고 나서야 진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 3명이 사살됐고, 나머지 2명과 법원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총격전을 벌인 피고인들은 GTA로 불리는 갱단 조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도로에 철침을 뿌려놓고 지나가던 차량이 멈추면 운전자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쳤으며, 연쇄 살인과 강도 혐의로 지난달 중순부터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