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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지배자’ 오지환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입력 2017-08-01 22:16 
1일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트윈스는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중인 선발 김대현이 5승과 팀 3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선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송승준(6승 2패 평균자책점 3.76)이 마운드를 지킨다. 2회초 1사 LG 오지환이 선제 솔로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역시 경기의 지배자였다. LG트윈스가 오지환(27)의 2타점 활약에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오지환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LG의 득점이 모두 오지환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날 LG는 13안타 중에 2득점만 연결시켰다. 그만큼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인색했다. 오지환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졸전이나 다름없었다.
오지환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2구째 142km 속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낮은 코스로 들어와 실투가 아니었기에 오지환의 타격 기술을 돋보인 장면이었다.
1-0으로 앞선 3회에도 송승준을 공략해 타점을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연결 시켰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자신은 2루까지 밟았다.
경기 후 오지환은 (김)대현이가 잘 던져준 경기였다. 꼭 도움 되고 싶었다. 팀이 상승세다. 현재 순위 싸움 치열한데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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