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육군대장 부인갑질에 뿔난 네티즌 "귀한 자식 누가 군대 보내고 싶겠는가"
입력 2017-08-01 18:05  | 수정 2017-08-08 19:05
[댓글통] 육군대장 부인갑질에 뿔난 네티즌 "귀한 자식 누가 군대 보내고 싶겠는가"



국방부는 1일 육군 대장의 부인이 공관근무병(공관병)에게 업무와 관련 없는 청소와 아들의 속옷 빨래, 운전기사 역할 등을 시키며 노예처럼 부렸다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의 폭로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7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 모 부대 사령관의 가족이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공관병에게 사령관 가족의 빨래와 텃밭 가꾸기, 화장실 청소 등의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기분이 나쁠 경우 공관병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심지어 사령관 부인은 청소와 요리뿐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발톱 같은 것을 청소하게 했다"며 "이들은 공군 병사로 복무 중인 아들의 속옷 빨래를 시키기도 했고, 아들이 휴가를 나오거나 복귀할 때 해당 부대까지 차로 데려다주게끔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군에 만연한 일이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전역시켜라(khle****)", "아들을 군에 보낸 심정을 알면서 갑질을 한 수준 이하(naya****)", "군대가 저러니 귀한 자식 누가 군대 보내고 싶겠는가(jljj****)", "남편이 별 4개면 부인은 국방부 장관급(ldc7****)", "이런 갑질 문화, 권위주의 버려야 한다(67***)", "정말 테니스병, 골프병은 왜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테니스 라켓 들고 싸울 것도 아니고…일반병이 테니스, 골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oh5m****)"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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