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두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94억…87.8%↑
입력 2017-08-01 16:37 

두산건설은 상반기 신규 수주가 21% 증가했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와 88%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1조2500억원이었던 신규수주는 2015년 1조6500억원이었고 지난해는 2조16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 동기대비 21%가 증가한 1조2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가 확실시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현재 약 1조8000억원을 확보해 올해 수주목표 2조8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은 3995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 등의 영향으로 차입금 감소세도 뚜렷하다. 2014년말 1조5655억원이던 순차입금은 올 상반기 8278억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29%p 감소한 175%로 개선됐다. 이에 상반기 순이자비용 역시 지난해 512억원에서 386억원으로 약 25% 감축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주,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의 결실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이자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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