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정배 당 대표 출마 "국민의당 반드시 살리겠다"
입력 2017-08-01 16:15  | 수정 2017-08-08 16:38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는 "남다른 애당심과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의당, 반드시 살리겠다"며 공식적으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대회가 열린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당 대표출마선언식을 갖고 생즉사·사즉생(生卽死·死卽生)의 정신을 강조하며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을 1일 밝혔다. 천 전 대표측은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린 한밭체육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창당 초심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 어떻게 만든 당인가. 여러분과 저와 안철수 전 대표와 당원동지들의 피와 땀으로 만든 당 아닌가"라며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그는 이어 "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인재 화수분'의 국민의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목표가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대표 공약으로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 실천개혁과 국민의 인권이 최우선인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개헌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이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현재 정동영 의원과 천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이밖에 안철수 전 대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문병호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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