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전우성 PD가 '최강 배달꾼' 여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채수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 제작발표회가 1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전 PD와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가 참석했다.
전 PD는 이날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와 처음 작품을 해봤다. 고경표는 정말 주인공인 강수더라. 자신의 생각이 확실하다. 촬영장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채수빈은 작품을 통해 귀엽거나 단정한 모습만 봐왔다.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채수빈이 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단아를 만들었다. 작품에 최적화된 여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선호와 관련해서는 "'김과장'에서 뿔테 안경을 쓰고 어눌한 모습이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오진규 역할이 김선호 같다. 자신이 가진 원래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전 PD는 "고원희는 실제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분위기 있는 배역을 했다. 이번에는 4차원의 귀여운 캐릭터다. 촬영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사회를 바꿀 힘을 네 명의 젊은 배우들을 통해 본 듯하다.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고 강조했다.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청춘드라마다. 오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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