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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인천 송도테마파크 사업 탄력
입력 2017-08-01 14:45 
부영그룹이 추진 중인 송도테마파크 야간 조감도. [사진 제공 = 부영그룹]

부영그룹의 송도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영그룹은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계획서가 지난 26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11 일대 49만 9575㎡ 규모 용지에 건립될 송도테마파크는 도심공원형 복합테마시설이다.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 인천항구를 컨셉으로 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된다. 부영은 도시 입지 특성에 따라 가족 중심 방문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서 송도테마파크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은 다양한 컨텐츠로 인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영은 향후 기본설계 후 환경, 교통, 교육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11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영은 테마파크 조성에 총 7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부영은 송도테마파크 사업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 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 등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부영은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8000억원, 고용효과는 3만 7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도테마파크는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부영은 그동안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호텔·리조트, 오투리조트를 인수해 운영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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