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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남궁민, 형 죽게한 진범 실마리 찾았다…‘박응모 사건’과 연관
입력 2017-08-01 10:24 
'조작'.제공l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조작 남궁민이 형을 죽인 진범에 관한 첫 단서를 찾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이 형 한철호(오정세 분)의 죽음에 얽힌 단서를 잡기 위해 박응모(박정학 분)의 뒤를 쫓아 협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무영은 수차례 살인을 하며 악행을 저지른 박응모가 증거 조작으로 인해 공소시효로 풀려나자, 그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일명 ‘기레기 한무영은 당당하게 미소지으며 검찰에서 풀려난 박응모의 뒤를 쫓아 사진을 찍으며 그의 얼굴을 애국신문을 통해 알렸고, 사람들은 악랄한 살인자 박응모의 정체에 분노했다.
이에 시민들이 박응모에게 격분해 달려들었고, 쫓기던 박응모는 사람들을 피해 옥상에 이르렀다. 옥상으로 피한 박응모는 한무영과 전화 연결을 했다. 한무영은 도망친 박응모를 멀리서 지켜보며 알아,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 다른 사람들한테도 너를 경멸할 권리 하나는 줘야 되는 것 아냐? 너는 이제 껌 한 통도 제대로 살 수 없는 인생을 살아야겠어. 사람들이 널 평생 용서하지 않을 기회를 주는 거, 그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야"라며 그를 협박했다.

겁에 질린 박응모는 한무영이 형 한철호(오정세 분)의 죽음과 관련해 알고 있는 모든 걸 말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응모가 한무영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알려주기 전, 쫓아온 시민들을 피해 뒷걸음 치다가 발을 헛디뎌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에 이르렀다. 한무영은 결정적인 단서를 얻지는 못했지만 형의 죽음이 박응모와 매우 관련이 깊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무영은 박응모가 죽기 전 자신에게 알려주려던 단서를 찾기 위해 애국신문 동료들과 박응모의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에는 이미 누군가 왔다 간 흔적이 있었으며, 사무실 달력이 사라지고 없었다. 달력은 법무법인 노아에서 만든 것으로 한철호의 죽음을 조작한 변호사 조영기(류승수 분)가 소속된 곳이었다. 한무영은 노아와 관련된 자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며 형을 죽게 만든 진범을 찾는데 한걸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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