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 뉴 QM3, `가성비`로 재도약 도전…가격이 `깜짝`
입력 2017-08-01 09:49  | 수정 2017-08-01 09:55
[사진제공:르노삼성]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을 개척한 르노삼성 QM3가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무기로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쌍용 티볼리를 공격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는 1일 디자인을 다듬고 고급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한 뉴 QM3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SE 2220만원 ▲LE 2330만원 ▲RE 2450만원 ▲RE 시그니쳐 2570만원이다.
SE는 C자 형태 LED 주간주행등(DRL), 3D타입 LED 리어램프 등을 추가했지만 이전 가격을 유지했다.

주력 트림인 RE는 LED 전방 안개등,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 프런트/리어 실버 스키드, 블랙 가죽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전방 경보장치 등 135만원 상당의 신규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그러나 가격은 30만원 올렸을 뿐이다.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넓고 실용적인 적재공간 등 기존 모델의 장점은 유지하되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지(Ez)파킹, 사각지대 경보장치(BSW),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 최신 편의사양과 안전기능을 더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뉴 QM3는 기존 모델처럼 르노의 1.5ℓ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을 채택했다.
르노의 F1 기술을 집약해 만든 1.5 dCi 엔진은 연비 및 엔진 소음 대책이 더욱 향상된 5세대 엔진으로 1000만대 이상 팔렸다. 르노, 닛산, 벤츠 등 27개 차종에 장착돼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해도 동급 최고수준인 17.3km/ℓ다. 에코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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